통일부 “北당대회, 김정은 유일체제 강화…새 전략·비전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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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5-10 12:07
입력 2016-05-10 12:07
통일부는 10일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와 관련해 “김정은을 위한, 김정은 유일체제 강화 차원의 대회”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당 대회의 의미를 묻자,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서는 “(1949년) 남북 노동당이 연합 중앙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김일성이라고 했다”며 “지금 것은 그때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신설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1949년 김일성이 취임한 ‘위원장’을 재해석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헌법소원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 근로자를 위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며 “피해 실태조사와 함께 추가 지원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헌법소원은 적절한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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