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대표 “근본적 구조조정 이뤄져야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

이범수 기자
수정 2016-04-20 09:24
입력 2016-04-20 09:24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위원회 회의에서 “본질적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구조 자체가 지금 이대로 가선 안되겠다는 것으로, 근본적 구조조정이라는 게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선 우리 경제의 중장기 전망이 별로 밝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러면서 “구조조정을 하면 대량실업이 자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실업문제를 자연히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사전에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실업기간 생존의 문제라든가, 일정기간 지나면 다른 업종으로 전업할 수 있는 교육 등을 철저히 준비해서 우리나라 산업 체질이 보다 더 상승할 수 있도록 근본적 구조조정을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그와 같은 게 제대로 이뤄진다면 더민주도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을테니 정부가 심히 숙고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위한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를 보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민의 민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국회와 자주 밀접한 협력하시겠다는 말씀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저성장 기조와 관련, “지금 낮은 성장률을 보이니 마치 경기순환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경기 활성화를 하면 해결되지 않나 하는 우를 범해선 절대 안된다”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반면교사로 제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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