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트럼프 골머리’
강병철 기자
수정 2016-03-30 00:58
입력 2016-03-29 22:38
핵무장 허용 등 막장 비전 제시에 외교부, 의중 분석·정보 수집 등 대책 마련 나섰지만 해법 못 찾아
AP 연합뉴스
지난 실국장회의에서는 뚜렷한 답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의중 분석과 함께 외교안보 정책 라인에 대한 정보 수집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 내 여러 나라 공관들도 싱크탱크 등을 통해 트럼프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자문하고 있지만 미국 내부에서도 별다른 정책 분석 등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 정부는 동맹국들의 우려를 감안한 듯 적극적인 입장 개진에 나섰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한국과 일본에 약속한 조약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트럼프의 발언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03-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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