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임내현 의원 ‘1호 컷오프’ 결정… “임 의원에게 통보”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3-09 14:37
입력 2016-03-09 14:37
사진은 지난 3월 6일 광주에서 열린 공개 면접심사에서 과거 성희롱 구설수에 대해 해명하는 임내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면접조사 등을 통해 컷오프 대상이 임 의원으로 나왔다”면서 “오늘 당에서 임 의원에게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 공관위원장은 임 의원의 험지 출마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다른 정무적 판단이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임 의원은 향후 거취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이 공천 배제된 광주 북을 지역에는 최경환·이태림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국민의당 광주 현역의원에 대한 ‘인위적 물갈이’는 임 의원으로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해영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 현역의원 6명 중 물갈이 대상은 1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출마 요구를 거부한 5선 천정배 공동대표, 3선 김동철 의원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당사자들의 지역구 고수 의지가 강해 실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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