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오늘 외교차관협의…‘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논의
수정 2016-01-16 10:40
입력 2016-01-16 10:40
중국과 공유할 대북 압박책 논의할 듯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은 대북 제재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단일대오’를 확인할 예정이다.
세 차관은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을 대북 압박의 틀에 동참시키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국 외교차관 협의에 앞서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 결과를 바탕으로 14일 베이징을 방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의 핵실험 후속 대책을 협의했다.
그런 만큼 세 나라 외교차관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간 협의와 황준국-우다웨이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과 공유할 수 있는 대북 압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방하기 위한 세 나라 사이의 공조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말 한일간 최대 외교현안이었던 군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을 계기로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남 차관은 또 16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앞서 블링큰 부장관, 사이키 사무차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는 한국에서 강한 반발에 직면한 군위안부 합의의 원활한 이행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임 차관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자민당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 의원의 발언과 같은 일본 정치인의 ‘망언’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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