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특별기구 ‘계파 안배’ 인선 …내일 최고위 의결
수정 2015-12-20 16:39
입력 2015-12-20 16:39
친박·비박 6인씩 참여 유력…총선 채비 잰걸음
특별기구 위원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까지 최고위원들로부터 추천대상 명단을 취합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17일 최고위원들이 공천특별기구 위원을 각각 추천한 뒤 이를 토대로 인선키로 하고 관련 실무를 황 사무총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공천룰 특별기구 구성 논의를 시작한 지 두 달여만이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기구는 총 12명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김무성 대표가 2명을 추천하고,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가 각 1명씩 추천하는 안이 유력하다. 여기에 사무총장단 3명과 현 전략기획본부장 1명이 추가된다.
이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등 계파별 동수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는 김 대표측 인사로 분류되는 황진하 사무총장, 홍문표 1사무부총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 등 당연직 3명에다가 김 대표 추천몫 2명과 김을동 최고위원 추천 몫 1명 등 6명이다.
비박계 후보군으로는 이진복 전 전략기획본부장과 국민공천제추진TF에서 활동했던 서용교 의원, 당 법률지원단장인 김회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친박계는 원유철 원내대표를 필두로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이정현 최고위원 추천 몫 각 1명씩에다가 박종희 2사무부총장 등 6명이다.
친박계에서는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김재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흠 이우현 이장우 함진규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거론된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율사 출신의 경대수 김도읍 의원 등도 물망에 올라있다.
당은 공천특별기구 인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
당 관계자는 특별기구 인선 절차가 완료되는데로 이른 시일 내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공천관리위원회와 총선기획단 등의 나머지 기구 구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공천룰 특별기구가 출범한다 해도 어차피 건의의 기능을 할 뿐 공천룰과 관련한 모든 사안은 최고위 의결을 거칠 수밖에 없다”면서 “기구 자체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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