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금강산관광 신변 보장, 이미 최고수준 약속” 주장
수정 2015-12-20 16:37
입력 2015-12-20 16:37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금강산 국제관광특구 지도국 고학철 명의의 ‘남조선 당국에 묻는다’란 글에서 “우리가 금강산 관광객들의 신변안전 보장문제에 대해 이미 2009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 방문 때 최고 수준의 담보를 약속한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2008년 7월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거론하면서 “관광지구의 규정을 어기고 군사통제구역 안에 들어간 관광객이 경고를 무시하고 달아나다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이었다”며 “(남한 당국이) 왜 관광객들에게 주의사항을 잘 알려주고 철저히 지키라고 강조하지 못했는가”라고 지적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박왕자 씨 피격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이며, 우리 정부는 박왕자 씨 사망사건에 대한 북측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보장, 관광객 신변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등 3대 조건이 선행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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