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전 의원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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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규 기자
수정 2015-11-26 21:54
입력 2015-11-26 21:53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의원직을 사퇴한 심학봉(54) 전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최근 심 전 의원 자택과 구미사무소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심 전 의원은 지인 등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의 여성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심 전 의원을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로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전 의원은 지난 7월 중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대구지검은 지난달 20일 “성관계 과정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심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심 전 의원은 지난달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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