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IS해커들, 美정보요원·군인 등 ‘데스노트’ 공개
수정 2015-11-23 14:56
입력 2015-11-23 14:56
보커티브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사이버군대’로 자칭한 해커들은 미국 국방부 정보기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대테러센터, 연방 방위군 등 미국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21일 밤늦게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커들은 명단을 공개하면서 “살해돼야 할 사람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기도 했다.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한 미군 관계자들의 이름과 주소, 사진들도 여기에 포함됐다.
다만 명단 중 일부는 예전에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요원들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보들을 재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커티브는 전했다.
IS 해커들은 이번 명단 공개가 최근 IS 조직원의 트위터 계정을 상대로 한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또 다른 계정에는 IS와 싸우는 모든 나라가 공격 대상이라며 “너희를 감시하고 너희의 정보를 유출하고 돈을 훔칠 것”이라면서 “너희와 너희 가족의 정보, 비밀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협박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두 계정은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다.
IS 연계 해커들은 지난 8월에도 미국 군인과 정부 관리들의 정보를 공개하며,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 등 지지자들에게 이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IS 조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5천500개 이상을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