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추천 세월호 특조위원 5명 “일탈 계속되면 총사퇴”
수정 2015-11-19 11:08
입력 2015-11-19 10:54
‘대통령 당일 행적 조사’ 안건 통과에 반발
이헌 부위원장과 고영주·차기환·황전원·석동현 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가 전날 비공개 상임위원회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자는 안건을 통과시킨 데 대해 “특조위의 꼼수와 일탈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야당 및 유가족 추천위원들을 겨냥, “지금까지의 정황을 볼 때 처음부터 대통령의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치밀한 각본대로 움직였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면서 “삼류정치 뺨치는 저질드라마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여당측 위원들은 순조로운 조사활동을 위해 당일 청와대 대응 등 5개의 조사사항에 대한 조사개시 결정에 찬성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굳이 대통령의 당일 행적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엉뚱한 의도가 숨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에는 관심이 없고 대통령의 행적 조사 등 엉뚱한 짓거리에만 골몰하는 결의를 한다면 더이상 특조위에 머물 수 없다”며 “여당 위원 전원은 즉각 사퇴도 불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