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DMZ 지뢰부상 곽중사, 정부서 진료비 못받아”
수정 2015-10-14 19:56
입력 2015-10-14 19:56
은폐의혹도 제기…”軍 ‘지뢰인명사고현황’에 사상자 없어”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난해 DMZ에서 작전 중 지뢰사고를 당하고도 자비로 치료비 750만원을 부담한 곽모 중사의 어머니 정모씨가 심 대표에게 두 번째 편지를 보냈다”며 “(정씨는 편지에서) 곽 중사가 부담한 민간병원 치료비에 대한 국방부의 구체적인 조치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17일 심 대표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고, 편지가 공개된 직후 국방부는 민간병원 진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씨는 또 군 당국이 곽 중사의 지뢰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정의당이 공개한 편지내용에 따르면 정씨는 “사단장이 우리 아들 사고를 쉬쉬하고 덮은 걸로 아는 데 어떻게 윗전에 상사란 분이 부하를 감싸주지 못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이래 큰 사고를 감출 수가 있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도 “곽 중사가 당한 지뢰사건이 은폐됐다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2010~2015년 발생한 지뢰 인명사고 현황’에 따르면 (곽 중사가 다친) 2014년에 지뢰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부상한 군인이 1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정씨는 사고가 은폐된 경위를 조사해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며 곽 중사에 대한 국방부의 진료비 지원과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