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깁스한 아버지 부시, MLB 경기서 왼손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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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0-13 08:29
입력 2015-10-13 08:29
목뼈 골절로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조지 H.W 부시(91·’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건재를 알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전날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완쾌되지 않은 탓에 목에 깁스한 부시 전 대통령은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와 함께 오렌지색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알록달록한 양말을 좋아하는 그는 이날은 오렌지색 양말을 신어 상의와 색깔을 맞췄다.

거동이 불편한 탓에 휠체어를 탄 그는 홈플레이트에서 1m도 안 되는 거리에 앉아 포수에게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현재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화당 경선에 참가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아버지는 대학 시절 1루수였다”며 부친의 시구 사진을 올렸다.

지난 7월 15일 해마다 여름에 머무는 메인 주의 케네벙크포트 별장에서 넘어진 부시 전 대통령은 두 번째 목뼈(C2) 골절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로 기력을 회복한 뒤 바다에서 고속 보트를 타는 등 대외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주 해마다 겨울을 나는 휴스턴으로 내려왔다.

부시 전 대통령이 다음 달에나 목에 깁스를 풀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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