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도 ‘들썩’…”내가 출마하면 힐러리·트럼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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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15 04:27
입력 2015-09-15 04:27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14일 자신이 내년 대선에 나가면 유력 주자들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를 모두 꺾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큐반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그런 질문을 받는다. 논의해보기 흥미로운 주제”라며 “만약 내가 민주당으로 출마하면 힐러리 클린턴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반은 또 “만약 나와 트럼프가 싸우는 구도가 된다면, 그를 제압할 수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큐반은 최근 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회자되기도 했다.

본인도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직업 정치인만 대통령을 할 수 있다는 통념을 깬 것만으로도 트럼프의 대선 도전은 의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트럼프의 지지율 급상승이 큐반 같은 다른 재계 리더들을 자극해 출마를 고려하게 하는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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