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에서 좀 더 플레이를 살리기 위해서 투입했는데 상당히 잘 해줬다. 현실적으로 우리 팀의 풀백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현수가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역시 만족스러웠다. 일대일 경합에서 90% 이상 다 공을 따냈다.
-- 석현준과 황의조에 대해 평가하자면.
▲ 둘 다 만족스러운 활약을 했다. 비교하자면 둘은 약간 다른 성향의 공격수들이다. 석현준이 움직임이나 기술적으로 좀 더 세밀하다면 황의조는 피지컬한 힘을 이용해 강하게 밀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또 황의조는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투입돼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 권창훈의 활약에 대해서는.
▲ 우리가 원톱 공격수를 사용하는 전술을 쓰는데 원톱이 움직이면서 비는 공간을 따라서 2선 공격수들이 돌아들어 가는 움직임이 중요하다. 이런 움직임이 좋았고 권창훈은 대표팀 소집 이후부터 정말 많이 성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 대승을 했지만 다음 경기가 레바논전이다. 이전 대표팀은 대승 후 경기력이 안 좋아진 적이 가끔 있었는데.
▲ 과거 기록은 과거 기록일 뿐이다. 왜 지금 대표팀과 비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1년간 우리 팀이 걸어온 모습을 보고 평가해달라. 우리가 1년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런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오늘과 같은 정신력으로 레바논전에서도 잘할 것으로 믿는다.
▲ (슈틸리케 감독이 마무리 발언을 자청) 마지막으로 이번에 부상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김진현과 이정협에게 이 자리를 통해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대표팀 이름으로 보내고 싶다. 이 두 선수는 우리가 잊지 않고 다음에 또 함께 할 선수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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