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현관에도 몰래카메라?”…사생활보호 상품 ‘불티’
수정 2015-08-26 09:06
입력 2015-08-26 09:06
2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7월 25일∼8월 24일)동안 몰래카메라 탐지기 판매량을 조사했더니 지난해보다 250% 급증했다.
워터파크·공중화장실은 물론 아파트 현관문 앞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가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G마켓 관계자는 “반경 3미터 안에서 카메라 전파가 감지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몰카노’(1만5천원), 몰래카메라와 도청 장치를 탐색할 수 있는 ‘도청·몰래카메라 탐지기’(29만5천20원)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제품 외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생활 보호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최근 한달 동안 휴대전화 사생활 보호필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늘었다. 사생활 보호필름을 휴대전화에 붙이면 정면이 아닌 옆에서 볼 때 액정에 뜬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태블릿 컴퓨터 보호필름과 모니터 보안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보다 95%와 17% 증가했다.
창문을 가려 실내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블라인드 판매량은 같은 기간 166%, 빛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객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암막 커튼 판매량은 47% 늘었다.
유리창에 뿌린 뒤 물로 닦아주면 창이 반투명해지는 스프레이 형태의 ‘노루 사생활 보호 불투명 유리페인트’(1만5천750원) 등 아이디어 상품도 등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몰카 피해 사례가 이슈화되면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는 물론 사생활 보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보호필름 등도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