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9개월 만에 최저, 7월 생산자물가지수 12개월 연속 하락…이유는 무엇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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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8-19 23:08
입력 2015-08-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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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4년 9개월 만에 최저, 7월 생산자물가지수 12개월 연속 하락…이유는 무엇 때문?

4년 9개월 만에 최저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0% 하락하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한 101.43으로 2010년 10월(101.42)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서는 4.0% 떨어진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로, 통상 1~2개월 뒤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7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탄·석유제품이 하락한 데다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농산물(2.1%)과 축산물(1.9%), 수산물(3.1%)이 상승했다. 양파(34.1%), 포도(58.95%), 무(26.9%), 쇠고기(8.3%)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산품은 국가 유가 하락세로 석탄·석유제품과 금속제품이 4.6%, 2.1%씩 떨어졌으며, 전력·가스·수도는 전기요금 인하로 0.6% 하락했다.



한편 서비스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 0.2%, 운수업 0.8%씩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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