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뢰도발 北소행’ 靑 보고시점 명확히 규명해야”
수정 2015-08-14 15:59
입력 2015-08-14 15:59
“보고시점 말바꾸기, 靑 압력 또는 눈치보기 의혹”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당초 사건 당일인 지난 4일 밤 늦게 보고했다고 국회에서 답변했다가 기억이 잘못됐다며 보고시점을 5일로 정정한 바 있으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께 육군 조사팀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합동 참모본부에 했으며 이 내용은 두 시간 뒤인 10시께 청와대 위기관리 상황실에 전달됐다고 한다”라며 “보도대로라면 한 장관이 보고 시점을 5일로 바꾼 것은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거나 청와대의 눈치를 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국방부와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점에서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 안보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의 보고 시점과 보고 내용을 명확히 규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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