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교역센터는 13일 달러·위안화 중간가격(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11%(0.0704위안) 올린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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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12일 오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인하한 데 이어 12일에도 1.62% 추가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4일(1,194.0)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연합뉴스
기준환율의 상향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떨어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중국은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86% 낮추고 12일에 다시 1.62% 하향한데 이어 사흘 연속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사흘간 4.66% 떨어졌다.
이날 고시된 기준환율은 전날 상하이 외환시장의 은행간 거래 종가인 6.3854위안보다 0.24% 높은 수치다.
인민은행은 앞서 기준환율 결정방식을 바꿔 시장조성자들의 환율과 전날 종가 환율을 모두 고려해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환율을 참고해 결정하겠다는 당국의 의중을 반영해 전날 종가와 함께 장중 6.4515위안으로 변동제한폭(2%)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랐던 상황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