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너도 부축빼기야?” 눈맞아 ‘동업’하다 쇠고랑
수정 2015-07-19 10:40
입력 2015-07-19 10:40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50분께 마포구 홍익대 인근 길가에서 취해 잠든 20대 남성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전화를 포함한 소지품과 금품 등 129만원어치를 빼가는 등 이 일대에서 취객 3명으로부터 25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홍대 번화가에서 부축빼기 절도를 하다 자주 마주치면서 2년 전 ‘친구’가 됐다. 이들은 길가에서 잠든 취객이 많은 새벽 시간대를 노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범행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홍대 주변에서 영업하는 노점상을 탐문한 결과 이들이 주로 주말 오전 3∼5시께 출몰한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수사 끝에 이달 11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범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 등을 사들인 장물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