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통준위 연기…靑 “메르스 최우선”
수정 2015-06-05 09:20
입력 2015-06-05 08:46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에 예정됐던 통준위 민간위원 토론회 일정은 순연됐다”며 “메르스 상황이 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메르스는 현 단계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현재 정책 우선순위중 가장 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메르스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대응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추가 일정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알려진 바가 없다”며 “잡히면 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별도의 일정 또는 조치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순연된 통준위 민간위원 집중 토론회는 박 대통령이 통준위 출범 1년에 즈음해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받고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형식으로 계획했으나 특정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어서 연기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현충일(6일)을 하루 앞두고 계획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오찬’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민 대변인은 “전국 각지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이 오는 자리이고, 다른 시기에 모실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