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9월 인상’ 전망 급격히 늘어
수정 2015-04-17 09:25
입력 2015-04-17 09:25
블룸버그 전문가의 71% “9월에 금리 인상”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 지도부는 금리 인상 시점을 놓고 여전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블룸버그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시장 전문가 조사 결과는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릴 것이란 비율이 71%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의 32%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6월에 인상할 것’이란 관측은 45%에서 12%로 급락했다.
7월 인상 관측도 21%에서 5%로 크게 낮아졌다.
웰스 파고 증권의 사라 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엇갈리는 지표와 연준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예측 시점을 6월에서 9월로 늦췄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연준 지도부의 금리 관측이 엇갈리기 때문에 재닛 옐런 의장이 ‘타이-브레이커(tie-breaker)’ 역할을 할 필요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준 지도부의 최근 발언을 보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장은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쪽이다.
반면, 로레타 마이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장은 거품을 경고하면서 조기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6일 CNBC 회견에서 그 시점의 지표를 고려해 연내 가장 적절할 때 인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원론적 견해를 밝혔다.
이 와중에 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봄철 연차총회 세미나에서 “미국 시장의 거품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존재한다”고 경고해, 조기 인상론에 힘을 실어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