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하퍼 총리, 미주정상회의서 카스트로 대면 기대
수정 2015-04-11 10:24
입력 2015-04-11 10:24
이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나마시티에 도착한 하퍼 총리는 카스트로 의장과 만나 대화할 기회를 갖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은 이번 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의 면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하퍼 총리와 카스트로 의장의 대면 역시 역사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미국의 대 쿠바 금수조치에는 공동보조를 취하면서도 지난 70여년 간 쿠바와 외교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정상화 선언 과정에서 오타와를 막후 협상 무대로 주선하는 등 기여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상회의에서 쿠바 정상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다면 환영한다”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하퍼 총리가 카스트로 의장과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 2012년 OAS에서 쿠바의 회원국 복귀가 추진됐을 당시 미국과 함께 나머지 전체 회원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했던 만큼 이번에 두 정상의 대면이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의 획기적 전환을 상징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