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법원, 파르마 클럽에 파산 선고
수정 2015-03-20 07:41
입력 2015-03-20 07:41
이탈리아 법원은 20일(한국시간) 공판에서 열어 1억 유로(약 1천2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파르마 구단에 파산을 선고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꼴찌에 머무른 파르마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봉급을 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파르마는 경비 마련을 위해 구단 비품을 경매로 내놓는 한편 선수들은 직접 유니폼을 세탁하고 원정경비 비용을 마련하기까지 했다.
구단주도 최근 두 차례나 바뀐데다 지난달 취임한 잠피에트로 마넨티 구단주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는 등 사태는 더 악화됐다.
이번 파산 판결로 파르마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일정이 모두 0-3패배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재판이 시작된 지 단 10분 만에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며 “파르마 구단이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로연맹과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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