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보수단체 최고존엄 모독…피의 대가”
수정 2015-03-12 10:29
입력 2015-03-12 10:29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특대형 범죄의 대가를 피로써 치르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극우보수들이 무엄하게도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중상모독하는 치 떨리는 난동을 부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어버이연합과 고엽제전우회 등 일부 보수단체들은 지난 10일 김기종 씨의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습격과 관련해 종북세력 규탄집회를 열고 김정은 제1위원장 인형을 각목으로 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신문은 남한 보수세력이 친미의식에 젖어 ‘종북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그 원인제공자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다.
노동신문은 다른 글에서는 국방부가 지난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한 것에 대해 키 리졸브 등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조소를 자아내는 도발자들의 생억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한과 미국이 “(북한의) 신성한 영해, 영토, 영공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쓸어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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