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어져도 독한 겨울황사 24일도 외출 자제하세요
최선을 기자
수정 2015-02-24 04:17
입력 2015-02-24 00:32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44㎍/㎥까지 치솟았다. 지금까지 가장 강력했던 겨울 황사인 2009년 12월 25일의 미세먼지 농도 963㎍/㎥를 훌쩍 뛰어넘어 최악의 겨울 황사로 기록됐다.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흙먼지가 엄습한 이날 시민들은 최대한 외부 공기를 흡입하지 않으려고 마스크로 얼굴을 동여맨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통상 봄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겨울에 발생한 데다 기간이 길고 강도도 이례적이다.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 등 황사 발원지의 최근 일주일간 강수량이 1㎜에 그쳐 미세한 흙먼지가 일어난 상태에서 상층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흙먼지를 지표면 2.5㎞ 상공으로 띄웠고, 때마침 강한 북서풍이 불어 한반도 상공까지 끌고 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5-0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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