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 든 오바마, 코믹영상 찍어 ‘오바마 케어’ 독려
수정 2015-02-13 10:36
입력 2015-02-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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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셀카봉을 들고 윙크하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홀로 거울을 보며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는 코믹 영상이 등장했다.
사진출처=버즈피드(Buzzfeed) 캡처
버즈피드가 제작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출연한 ‘누구나 하면서도 말하지 않는 행동들’이라는 제목의 2분짜리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혼자 있을 때 사람들이 흔히 할 법한 행동들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낸다.
사진출처=버즈피드(Buzzfeed)
오바마 대통령은 셀카봉을 들어 여러 모습으로 셀카를 찍더니 다시 거울 앞에서 오바마 케어에 관한 연설을 연습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그는 건강보험 가입 마감시한인 “2월 15일”을 여러 차례 언급하고서 “대부분은 한 달에 100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건강보험을 들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오바마 케어를 홍보했다.
영상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유가 든 유리잔에 쿠키를 집어넣으려다 쿠키가 너무 커 들어가지 않자 체념한 듯 “오바마, 고마워”(Thanks, Obama)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사람들이 일이 안 풀리면 모든 것을 오바마 탓으로 돌릴 때 쓰는 이 말을 오바마 대통령 본인이 쓰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료함을 달래는 듯 연습장에 부인 미셸 여사를 연필로 그리는가 하면, 가짜 농구 슛 동작을 하다가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자 민망하다는 듯이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Can I live?)라고 묻는다.
영상은 오바마 대통령이 웃으며 “욜로, 맨”(Yolo, man)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욜로’는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이 영상이 이번 주 초 오바마 대통령과 버즈피드의 인터뷰 과정에서 제작된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가입자를 늘리고자 ‘유머’라는 전통적인 방법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달 공식 트위터 계정에 “누구도 젊은 천하무적 상태를 유지할 순 없다”는 문구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려 건강보험 가입을 홍보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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