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 부인 근무했던 공공병원에 8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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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2-27 17:46
입력 2015-02-08 11:42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인 소아과 의사 프리실라 챈이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SFGH)에 7천500만 달러(810억 원)를 기부했다.

7일(현지시간) SFGH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SFGH가 의료기기 등을 구입하고 병상 수와 응급실 규모를 늘리는 데 쓰도록 거액을 쾌척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공공의료기관인 SFGH는 현재 건물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건축돼 있지 않아 위험하다고 보고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새 건물을 짓고 있다.

새 건물은 샌프란시스코의 미션 지구에 있는 9만3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비는 8억8천74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으로 충당됐다.

시 정부는 SFGH의 정식 이름을 ‘프리실라 앤드 마크 저커버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및 외상센터’로 바꾸는 절차에 착수했다.

프리실라 챈은 하버드대 학부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SFGH에서 소아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가 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SFGH는)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공공병원이고 우리 커뮤니티를 위한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이 병원이 치료하는 가족 중 건강보험이 없거나 보험 혜택이 모자라는 경우가 70%가 넘는다”고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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