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랍 영국인 기자 부친, 석방 호소 2주 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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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22 11:36
입력 2014-10-22 00:00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영국인 사진기자 존 캔틀리(43)의 부친이 병상에서 아들을 풀어달라고 IS에 애타게 호소한 지 2주일 만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숨졌다고 가족이 밝혔다.

캔틀리 기자의 가족들은 22일(현지시간) 폴 캔틀리(80)가 2년여전 아들이 납치된 후 건강이 악화했으며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가족은 존 캔틀리에게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했으나 IS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존 캔틀리는 선데이타임스, 선데이 텔레그래프, AFP통신 등의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시리아에서 납치됐다.

그는 최근 IS가 공개한 일련의 선전용 동영상에서 오렌지색 점프복 차림으로 서방 측 정부들을 비난하는 원고를 읽는 모습을 보였다.



폴 캔틀리는 이달 초 병상에서 촬영한 방송 메시지를 통해 “IS의 선전 영상에서 2년 만에 아들을 봤다”고 말하고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존을 확인해 위안은 됐지만 절망감과 무력감에 고통받고 있다”며 아들의 석방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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