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지하경제, GDP의 25% 가량…美의 2.7배”
수정 2014-10-15 14:32
입력 2014-10-15 00:00
15일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지난해 연구를 인용해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를 2010년 기준 24.7%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하경제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별도로 작성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교수의 연구에 따른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8.3%를 6.4%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9.1%)의 2.7배, 일본(11.0%)의 2.2배, 영국(12.0%)의 2.1배에 달한다.
프랑스(14.6%)와 독일(15.1%)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도 한국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았다.
포르투갈(22.2%)이 한국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멕시코(30.0%)는 한국보다 높았다.
한편, 정부는 2010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도 인용하면서 “한국의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2008년 17.1%로, 2000년 23.7%, 2005년 19.1%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