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도 풍년…정부, 최대 10만t 폐기
수정 2014-10-15 11:05
입력 2014-10-15 00:00
농식품부는 준고랭지 배추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가을 배추 출하시기와 겹쳐 공급량이 많아진 데다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4% 많고 작황도 좋은 만큼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초순 배추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40% 낮은 수준이며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이달 하순 준고랭지 배추 2만t을 폐기한다. 이후 김장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다음 달 수급상황을 파악해 월초와 중순 4t, 하순 4t을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수요를 늘리기 위해 대기업과 연계한 ‘더 담그고 나눠 먹는 김장 캠페인’을 펼치고 직거래 통한 고품질 김장재료 공급 확대, 수출확대를 위한 물류비 추가 지원, 해외 판촉행사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가을무는 생산량이 평년보다 4% 줄었지만, 소비가 적어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고추와 마늘은 적정 재고물량이 있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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