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 성화점화자 누가 될까…배우 이영애 물망
수정 2014-09-18 14:25
입력 2014-09-18 00:00
일각에서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거명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18일 개회식 해설자료를 배포하고 나서부터다.
이에 따르면 성화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또,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을 이바지했다는 설명도 있다.
이영애는 이 같은 설명에 ‘딱’ 들어맞는다.
실제로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는 물론, 이란과 터키 등 서아시아까지 이름을 알린 한류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특히 ‘대장금’은 한류의 불모지였던 이란에서 80%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요르단과 인도 등지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영애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한 ‘이영애 소학교’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인근 춘안(淳安)현에 있다.
최근에는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100만 원)를 쾌척하기도 했다.
인천아시안조직위원회는 성화점화자로 이영애가 거명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준성 조직위 보도팀장은 “누가 될지는 우리도 알지 못한다. 조직위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영애가 성화점화자로 낙점된다면, 논란을 빚을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와 관계없는 배우가 성화점화자로 나선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류현진(LA 다저스)과 문대성, 장창선, 백옥자, 정은순 등 인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성화점화자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점화자들이 대부분 개최지역 출신의 메달리스트였다는 점에서다.
한편, 19일 개회식에서 진행될 성화 점화에는 야구의 이승엽, 골프의 박인비,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 농구의 박찬숙, 테니스의 이형택 등이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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