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세월호 메인 선장”…법정 증언 나와
수정 2014-08-23 00:00
입력 2014-08-23 00:00
청해진해운 해무팀 직원 홍모(43)씨는 22일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에 대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이 세월호의 메인 선장”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세월호 침몰 당시 신모(47) 선장을 대신해 이 선장이 배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선장은 젊어서 경력이 필요했고 이 선장은 (나이가 많아) 다른 곳으로 갈 일이 없으니 선원수첩에는 신 선장이 세월호의 원래 선장으로 적혔지만 실제는 선장 발령을 받지 않은 견습 선장이라고 홍씨는 증언했다.
홍씨는 신 선장의 급여가 기관장보다 낮고 선장실을 이 선장이 쓴 사실을 확인하는 변호사의 질문에도 모두 “네”라고 답했다.
해무팀의 방침에 따라 이 선장과 신 선장은 평상시 함께 배를 탔으며 이때는 이 선장이 상징적 역할을 하고 일등 항해사 업무를 겸한 운항 업무는 신 선장이 맡았다고 그는 전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에는 신 선장은 휴가로 배에 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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