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한국팀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수정 2017-02-23 16:06
입력 2014-07-28 00:00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팀이 우승에 실패하고 나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천628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힘겹게 조별 리그를 통과한 한국팀은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해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3위답게 우리 팀의 자존심을 그나마 살린 박인비는 “대회에 출전한 네 명 모두 우승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회 경기 진행 방식에 약간의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 박인비 선수 개인은 잘했지만, 한국팀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소감은.
▲ 개인적으로는 샷이나 퍼팅 컨디션이나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팀 경기라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한 것도 아주 영광스러웠다.
-- 대회 시작 전에는 우리나라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
▲ 물론 대회에 나오면서 네 명 모두 당연히 우승하고 싶었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사실 어제(대회 사흘째)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결승까지 갈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경기했고 응원도 많이 해줬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 이번 대회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경기 진행 방식이 베스트였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세계 랭킹이나 그런 게 상관없었던 형식이다. 2년 뒤에 열릴 대회에서 다른 방식으로 갈 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이나 미국 입장에서는 포섬도 조금 섞고 그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가 우승하지 못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측면도 있다.
-- LPGA에서 요즘 미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 미국 선수들이 강세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던 것 같다. 우리(한국 선수들)도 하반기 좀 더 힘을 내고 잘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미국 진출이 요즘 뜸하다. 이유가 있나.
▲ 아무래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규모도 커지고 글로벌 투어가 되다 보니깐 미국까지 안 오는 선수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LPGA 투어가 최고이고 세계적인 투어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도전해볼 만한 건 확실하다.
-- 상반기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없었다. 하반기 각오는.
▲ 우리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강하고 상반기에 우승을 많이 하지 못한 만큼 하반기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승수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
-- 하반기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 하반기 메이저 대회가 두 개 남았는데,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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