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골프] 김해림 “비거리 늘리려 하루에 계란 30개”
수정 2014-07-19 00:00
입력 201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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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계란 30개 드셔 보셨어요?”
연합뉴스
2012년 11월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평소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 부족하다고 생각해 온 그는 지난 겨울 체력훈련과 함께 ‘살 찌우기’에 나섰다.
김해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힘을 키우려고 일부러 살을 찌우기 시작해 겨울 동안 8㎏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특히 계란 흰자위만 하루에 30개를 먹는 고역을 참아냈다.
그는 “헬스 트레이너가 처음에 15개 정도 먹어보라고 권유했는데 욕심을 부려서 3개월 동안 하루에 30개를 먹었다. 입에서 닭똥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요즘도 대회 기간이 아닐 때는 하루에 15개씩 꾸준히 먹고 있다.
그 결과 드라이버 비거리가 지난해 평균보다 20야드가량 늘었다.
지난해 평균 244야드로 전체 86위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에는 262.07야드로 5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도 지난해 73.13타(26위)에서 올해 72.34타(19위)로 한 타가량 줄었다.
김해림은 “체력이 좋아지니 스윙에 파워가 붙었고, 거리가 늘어 쇼트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기가 수월해졌다. 스코어를 내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장타자들이 우승 많이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효과를 설명했다.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괴롭지만 잘하려면 어쩔 수 없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 5월 그는 E1채리티오픈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으나 마지막 날 77타를 치는 바람에 16위로 미끄러진 기억이 있는 김해림은 이번에 다시 우승에 도전해볼 기회를 잡았다.
그는 “당시는 너무 무모했고 일찍 김칫국을 마셔서 자만했던 것 같다”면서 “이미 경험이 있으니 더 절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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