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피아 비리’ 납품업체 추가 압수수색
수정 2014-07-17 01:13
입력 2014-07-17 00:00
팬드롤코리아 본사 등 10곳 철도시설公에 금품 로비 정황
압수수색 대상에는 팬드롤코리아 이모 대표의 자택과 철도건설 용역업체인 KRTC 등 업체 3∼4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경영 과정에서 개인 비리 등 혐의점을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팬드롤코리아가 2012년 AVT와 납품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발주처인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VT에 대한 기존 수사가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자살로 제동이 걸리자 팬드롤코리아 수사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KRTC가 건당 수십억원대인 철도 관련 설계·감리 용역을 계속 수주하는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KRTC는 옛 철도청 산하 한국철도기술공사가 2004년 민영화한 회사다. 철도고와 철도대학, 철도청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관련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7-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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