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이 결혼식장에서 소중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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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23 15:18
입력 2014-06-23 00:00
강릉소방서 구급대원이 결혼식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릉소방서는 주문진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이경민(34) 소방사가 휴무일인 지난 21일 결혼식에 참석 중 식사를 하면서 기도폐쇄 증세를 보인 결혼식장 하객을 하임리히법으로 살렸다고 23일 밝혔다.

하임리히법은 약물·음식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려 폐쇄돼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이 소방사는 강릉시 남항진의 한 결혼식장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참석 중 식당에 기도폐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달려가 김모(76)씨의 입안 이물질을 제거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 환자의 호흡상태를 정상으로 돌리고 나서 119구급대로 강릉의 한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당시 김씨는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 증세로 청색증을 보여 위험한 상태였다.



이 소방사는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평소에 늘 훈련하고 하던 일이었기에 특별히 당황하지는 않았다”라며 “무엇보다도 환자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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