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전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 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2월 갤럭시S5가 예상보다 평이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채 공개되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나중에 고사양을 갖춘 ‘진짜 갤럭시S5’를 낼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의 스마트폰 트렌드로 쿼드HD(QHD) 화면과 광대역 LTE-A가 될 것이란 예상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갤럭시S5는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내놓을 ‘진짜 갤럭시S5’의 명칭이 ‘갤럭시S5 프라임’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됐었다.
이에 대해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는 지난 3월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삼성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사양이 왜 두 가지냐”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갤럭시S5 프라임’으로 알려진 제품은 6월 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고 국내에서는 19일 ‘갤럭시S5 LTE-A’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결과적으로 신 대표의 장담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갤럭시S5 LTE-A는 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존의 갤럭시S5와 견줘 최대 1.5배에 달하고, QHD 화면을 장착한 만큼 화질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제품의 외관이나 크기, 무게, 배터리 용량 등은 기존 갤럭시S5와 거의 같아 사양만 바꿔 낸 제품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