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퇴’ 입단속 나섰지만… 與 파열음 계속
수정 2014-06-17 00:00
입력 2014-06-17 00:00
이인제 회견 돌연 취소… 김상민 의원, 사퇴 재촉구
애초 이 의원 측은 지난 14일 오후 2시쯤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하며 “문 후보자에 관련된 문제, 새누리당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15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3시간여 뒤에 갑자기 “문 후보자 측 반응을 본 후 다시 일정을 잡겠다”며 일정을 주중으로 연기한다고 재공지했다.
당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문 후보자와 관련해 ‘정면 돌파’로 방향을 잡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 강행 방침을 세우면서 당내 입단속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 12일 문 후보자 사퇴 성명을 냈던 초선 의원 6명 중 한 사람인 윤명희(비례대표) 의원은 주말 사이 “전문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참여했는데 성명 내용이 내 뜻과 다르다”며 참여를 철회했다.
하지만 당내 파열음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인 김상민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자의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역시 전당대회에 나선 김영우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 인사청문회 보완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