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체중 빼면 근육량 크게 줄어
수정 2014-05-30 10:33
입력 2014-05-30 00:00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의 로엘 빈크 박사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단기간에 급하게 체중을 빼면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근육량이 크게 줄어든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4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5-12주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빈크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참가자 중 25명은 매일 500칼로리만을 섭취하는 초저칼로리 식사를 5주 동안 계속하게 하고 나머지 22명은 하루 1천250칼로리의 저칼로리 식사를 12주 동안 하게 했다.
실험이 끝난 후 줄어든 체중은 초저칼로리 그룹이 8.6kg를 약간 넘고 저칼로리 그룹은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비슷했다.
그러나 제지방 체중(fat-free mass) 감소는 초저칼로리 그룹이 1.6kg, 저칼로리 그룹은 0.6kg로 크게 차이가 났다.
제지방 제충 감소는 초저칼로리 그룹의 경우 전체적인 체중 감소의 18%, 저칼로리 그룹은 7.7%에 해당한다.
제지방 체중이란 전체 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혈액, 장기, 뼈, 근육의 무게를 말한다.
이중 혈액, 장기, 뼈는 다이어트를 해도 줄지 않기 때문에 제지방 체중이 줄었다는 것은 결국 근육량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결과는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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