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무더기 개설 뒤 여론조사 조작…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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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24 12:26
입력 2014-05-24 00:00
경북 경주경찰서는 다수의 타지역 번호서비스 회선을 개설해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 지지도를 높이려고 한 혐의(업무방해)로 박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씨 등은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장 예비후보였던 A씨의 지지층이 취약한 지역에 다른 지역 번호서비스를 15∼40회씩 86회선을 개설했다.

이들은 개설한 전화를 휴대전화 등에 착신 전환한 뒤 여론조사기관의 ARS 전화가 오면 성별, 지역, 나이 등을 속여 A씨를 지지한다는 응답을 했다.

이는 통화권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해도 번호 변경 없이 기존번호를 계속 이용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또 산악회를 조직해 수차례 모임을 하고 지지세 확산과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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