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공개질문장, 기존입장 반복…대응필요 없어”
수정 2014-04-24 13:53
입력 2014-04-24 00:00
“DMZ 평화공원, 北입장 개의치않고 준비 계속”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군사훈련 중단과 5·24조치 해제 등 새로운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조평통은 전날 10개항의 공개질문장을 통해 우리 정부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을 비난하면서 “서해 5개 섬 열점지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것이 더 절실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국자는 “(북한 입장에) 개의치 않고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준비는 계속해 나가겠다”라며 “기본적으로 남북 간에 쭉 진행된 것을 보면 북한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것이 별로 없다. 북한의 입장이라는 것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해평화수역 조성에 합의한) 10·4 선언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존중하지만, 이행을 위한 남북간 구체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협의가 안 되기 때문에 이행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을 흡수통일 논리라며 비난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흡수통일 계획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는 원칙적 답변만 내놓았다.
그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후 대북성명이나 담화를 내놓을 계획에 대해선 “임박해서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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