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까지 스모그 억제 등에 430조원 투자”
수정 2014-03-09 13:22
입력 2014-03-09 00:00
대만 언론 “中, 원전건설 재개 추진…향후 경제계획에 반영”
우샤오칭(吳曉靑)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인 8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말까지 2조5천억 위안(약 434조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가 9일 전했다.
올해 한 해 동안만 1조7천억 위안(약 295조원)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관련 예산 1조6천억 위안(약 278조 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우 부부장은 “과거 경제성장률 수치에만 집중하면서 환경부문에서 무거운 대가를 치렀다”면서 “앞으로는 반대로 환경문제를 극복하는 데 국가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엄중한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풍력 등 신에너지와 원자력 투자에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6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분임토론회에서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은 2016년 시작되는 13차 5개년 경제계획에서 이 내용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난(湖南),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지방 정부들도 이번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 기간 각 지역에서 추진해온 원전 건설 계획의 조기 승인을 중앙 정부에 잇따라 건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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