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피해지 단체장 60% 도쿄올림픽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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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3-03 15:05
입력 2014-03-03 00:00

아사히 조사…”복구에 투입될 인력·물자 올림픽에 쏠릴까 우려”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중 약 60%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가 지진피해 복구 및 부흥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 신문은 후쿠시마(福島),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등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도호쿠(東北) 3개 현의 42개 시정촌(市町村·기초자치단체) 수장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유치전에 나서면서 도호쿠 지역 부흥을 강조했지만, 현지 자치단체장들은 오히려 복구에 투입되어야 할 인력과 물자 등이 올림픽 관련 공사에 쏠릴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한편, 조사에 응한 자치단체장들 가운데 80%는 다음 달 이뤄질 소비세율 인상(5→8%)이 복구 및 부흥 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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