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연합연습 빌미 도발시 일거에 제압”
수정 2014-01-12 17:36
입력 2014-01-12 00:00
“키리졸브 연습은 방어연습…北에 곧 일정 통보”
국방부는 이날 ‘입장’을 통해 “우리 군은 한미공조 아래 북측의 장성택 처형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군사·비군사 도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군은 작년 말 이후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군사대비 및 위기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은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례 연합연습”이라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대비해 상호 작전운용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도적 차원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북한이 제기하는 한미연합연습은 아무 관계가 없는 별개의 사안임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북측은 말로만 남북관계 개선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이달 말 주한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측에 연합연습 일정과 목적 등을 통보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핵 공갈 위협 등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14∼15일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개최와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 계획을 비난하면서 “이제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그것은 엄청난 핵 재난을 가져오게 될 것이며 미국도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