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에 죽은 쥐 담긴 소포 배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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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1-26 15:56
입력 2013-11-26 00:00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에 26일 죽은 쥐 3마리가 들어 있는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유북한방송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반송 우편물이 사무실에 전달됐다며 “우편물을 뜯어보니 출산 관련 책의 중간을 파내고 그 안에 압사된 생쥐 3마리가 들어 있는 비닐 주머니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 우편물의 발신인은 김성민 대표로, 수신인은 탈북자 출신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로 돼 있었으며 박 대표의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293-1번지’로 적혀 있었다.

이 우편물에 적힌 주소는 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에 있는 것이며 박 대표는 “그 주소는 우리 사무실의 예전 주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군가 김 대표의 이름으로 박 대표에게 문제의 우편물을 보냈으나 해당 주소에 박 대표가 살고 있지 않아 김 대표에게 반송된 것으로 보인다.

자유북한방송 측은 문제의 우편물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우편물은 경찰에 넘겨졌다.

김 대표와 박 대표는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북한이 ‘처단 대상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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