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3국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8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가 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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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왼쪽부터),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회의에는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차관보는 모두 발언에서 “한국은 올해 의장국으로서 3국간 협력을 확대· 심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오늘 모임에서 3국 협력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세 나라의 결의를 확인하고 3국 간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건설적인 견해를 교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기야마 외무심의관은 “3국 고위급 회의가 약 20개월 동안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오늘 우리 3국 대표와 이종헌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등 4명 간에 솔직하고 유익하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부부장은 “3국 협력이 일부 어려움과 도전 과제로 진전이 느렸기에 협력을 향상시키고 강화하기 위해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크게 하고 경제협력에 있어 안정적인 발전을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과거사·영토 갈등 문제로 인한 관계 악화로 지난해 3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3국 차관보급 회의 이후 1년 8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 협력사업의 진행 현황을 평가하고 청소년 교류와 환경 등 새로운 협력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TCS 기능과 역할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