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영 사의에 “안타깝다”…속으론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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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9-27 15:53
입력 2013-09-27 00:00
새누리당은 27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과는 달리 진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브리핑이나 어떤 공식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미 사의설이 나돈 진 장관과의 지난 25일 면담에서 “(사의설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이날 사의 표명 강행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진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라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기초연금 후퇴논란과 관련해 정부 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뜻으로 사표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진 장관의 사의 표명이 또 다른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진 장관의 ‘돌출성 행동’에 불만의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날 진 장관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친박계 의원은 “진 장관은 한때 ‘친박’(친박근혜)의 울타리를 벗어났다가 박 대통령이 다시 품어줘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맡겼는데 이런 식으로 ‘개인 플레이’를 하면 되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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