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횡령한 어린이집 원장 잇단 적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9-09 09:59
입력 2013-09-09 00:0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식자재 단가 부풀리기 등의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어린이집 원장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9일 국고보조금 3천580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어린이집 원장 권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2012년 1월∼지난 8월까지 총 118회에 걸쳐 보육교사 10여명의 월급 일부를 빼돌리거나 식자재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국고보조금 3천5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장은 보육교사들의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오면 현금으로 찾은 뒤 일부를 제하고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도 이날 통학차량 운전기사를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해 국고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기본보육료 유용)로 어린이집 원장 박모(43·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1년 5월∼2012년 6월까지 자신의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전기사 이모(48·여)씨를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보조금 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부당하게 챙긴 횡령금은 모두 환수조치했다”며 “관할 행정기간에 해당 어린이집들의 불법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