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인구 70%가 30대 이하 ‘젊은 시장’… 한류로 돌풍을
수정 2013-09-06 00:21
입력 201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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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군 31만여 명이 파병돼 피를 흘렸던 땅인 베트남은 지금은 ‘사돈의 나라’라는 친근한 수식어가 붙는다. 국내 산업계에 베트남은 그 이상의 의미다. 1992년 수교 당시 ‘과거를 묻어 두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합의했던 베트남은 이제 중국에 이어 아시아 최대 시장이자 생산 기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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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특이한 인구 구조는 경제성장의 큰 동력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생산 가능 인구는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임금은 중국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이라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에 발 빠르게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기준 월평균 임금은 베트남 하노이 111달러, 호찌민 130달러로, 중국 베이징 538달러, 상하이 439달러 대비 4분의1 수준이다.
베트남은 풍부한 천연자원,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 정책까지 더해지며 베트남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의 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7~11일 베트남을 방문해 협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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