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중국행 항공편 결항에 항의 소동
수정 2013-09-02 15:49
입력 2013-09-02 00:00
2일 국내 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제주공항에서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1701편이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에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 176명 가운데 중국인 등 100여 명이 항의하면서 공항 문이 닫히고 나서도 공항을 빠져나가지 않고 출국장에서 밤을 새웠다.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 기동대 16명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 항공사의 한 관계자 “결항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호텔 투숙 등의 편의를 제공했으나 일부가 보상을 요구하며 공항을 나가지 않고 직원들의 뺨을 때리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들 승객은 예정보다 15시간 30분가량 뒤인 2일 오후 1시 30분 대체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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